수족구병·구내염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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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긴장할 수밖에 없는 감염질환인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수족구병을 비롯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라면 더욱 조심해야 할 장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핵심 답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손발과 입에 수포가 생기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접촉으로 쉽게 전파돼요. 아직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장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장바이러스 감염은 일반적으로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다. 1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는 증상이 있는 감염질환 중 25% 이상을 차지할 만큼 흔하게 나타납니다. 사람에게서 사람으로만 전파되고, 가정, 놀이방, 마트, 병원 등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기저귀를 덜 갈아주거나 손을 자주 안 씻으면 감염될 위험이 커집니다. 장바이러스는 감염이 잘 됩니다. 특히 신생아와 면역저하자가 감염된 경우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장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약 3~6일의 기간이 걸립니다. 감염되고 나면 증상이 없는 아이라도 호흡기로 약 1~3주, 분변으로 약 7~11주 후에 바이러스가 배출됩니다.
장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이 나면서 ▲두통, 근육통, 목 통증 ▲기운이 없거나 ▲잘 못 먹고, 설사나 구토를 보이거나 ▲몸에 발진이 생기는 등 대부분 비특이적인 발열 질환의 증상을 보입니다. 결막염, 인두염, 경부 림프절염 등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열은 3일, 통증은 4~7일간 유지됩니다. 몸에 생기는 발진은 두드러기, 구진, 출혈반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떤 질환이 생길 수 있나요?
장바이러스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특징적인 질환에는 ▲손발과 입에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 ▲열이 41℃까지 오를 수 있고, 입 안 점막부위에 다양한 크기의 수포가 발생하는 '헤르판지나(구내염)', ▲구토 또는 설사를 동반한 '장염'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폐렴, 중이염, 호흡부전, 침샘염, 모세기관지염, 크룹(기관·기관지 염증성 질환)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장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예후가 좋지만, 드물게는 심근염, 뇌수막염, 뇌염 등의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과 발에 올라온 수족구병 발진과 입안에 나타난 헤르판지나(구내염). ⓒ베이비뉴스
장바이러스 치료, 어떻게 이뤄지나요?
안타깝게도 장바이러스에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는 아직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중증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면역 글로불린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환과 동반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나 질병의 경과에 따라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장바이러스는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잘 씻고, 음료수나 음식을 여러 사람이 같이 먹는 것을 주의하고,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는 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김호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전문진료분야는 신생아학, 영유아발달클리닉, 소아진료이다.
출처: 베이비뉴스 편집국 · 의료 정보는 참고용이며, 아이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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