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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자주 아프다고 하는 아이, 이유는?

발행 · 업데이트 (매월 출처 확인)

Q

제 딸은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해요. 설사도 많이 합니다. 가족 여행을 자주가는 편인데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난감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핵심 답여행 중 아이의 복통과 설사는 대개 과식이나 물갈이가 원인이니 배를 따뜻하게 하고 안정을 취하게 해주세요. 고열이나 심한 구토가 동반되면 지사제를 임의로 쓰지 말고 바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하는 아이, 이유는?
A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여행 중에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쉽게 탈이 날 수 있다.

즐거운 여행을 떠났다가 아이가 갑자기 배앓이를 하면 부모들은 놀라기 마련이다. 여행 중에 아이가 갑자기 복통, 설사를 해서 남은 일정을 포기하고 돌아와 급히 내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벼운 배탈, 설사 증상이라면 안정을 취하고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하며 설사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복통, 설사 시 배를 따뜻하게 하고 안정 취해야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고 고열과 함께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면 곧바로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이 때에 지사제 등을 급하게 먹일 경우 증상의 원인을 찾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임의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복통과 설사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개 과식이나 물갈이 등이 원인 일 수 있다. 따뜻한 손바닥으로 배를 문질러주고 이후 덜 아파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는 정도라면 가벼운 상비약 등을 복용한 후,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편하게 안정을 취하게 한다. 억지로 음식을 먹이거나 굶기지 않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소량씩 먹이는 것이 좋다.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하루 정도 끓인 물을 먹여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상태가 나아지면 미음이나 부드러운 죽을 먹을 수 있게 한다. 무리한 활동은 삼가고, 장시간 차량 이동 시에는 에어컨을 과도하게 틀지 말고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해준다.

복통, 설사, 구토 등이 있으면서 발열이 동반된다면 장염 등 감염성 질환을 의심 할 수 있다. 특히, 열이 있는 아이가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면 탈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절한 수분 보충이 중요하고, 경우에 따라 전해질 용액 보충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행 시 음식 섭취와 위생 관리 신경써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여행 중에 피로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쉽게 탈이 날 수 있다. 평소 아이가 소화기나 장이 안 좋은 경우에는 여행 시에도 음식과 컨디션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끓인 보리차 또는 아이가 늘 마시던 생수를 챙겨가는 방법 도 있다. 엄지와 검지손가락 사이의 움푹 들어간 부분의 합곡혈 부분을 자주 마사지하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여행시 음식 섭취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과식하면 탈이 나기 쉬우니 아이의 평소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아침저녁과 달리 한낮에는 여름 기온이라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니 여행지에서 먹는 음식에 신경을 쓰도록 하고 익히지 않은 음식들은 섭취에 유의한다. 여행 시 손 씻기도 중요한데, 특히 음식 먹기 전과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는 깨끗이 손을 씻도록 하고 손을 씻을 때는 손가락 사이와 손톱 주변까지 꼼꼼히 닦고 물기를 잘 말린다.

돌아와서는 위장 기능 회복할 수 있게

아이가 복통이나 설사 증상을 보인 후 위장 기능이 제 상태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름진 음식이나 우유, 과일 등의 차가운 음료를 먹으면 설사를 다시 할 수 있다. 여행 후 집에 돌아와서는 위장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소화하기 힘든 현미밥보다는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하기 쉬운 찹쌀을 섞은 흰 쌀밥이 좋다.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도 익혀서 먹인다. 아이들은 복통과 설사 증상이 호전되어도 1∼2개월 정도는 과식이나 과로,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것이 입맛을 되돌리는 데 좋다.

안예지부산해운대점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안예지 전문가는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 석사를 졸업, 전 원광한의원 원장, 전 함소아한의원 부산서면점 원장을 거쳐 현재 함소아한의원 부산해운대점 대표원장으로 지내고 있다. 또한 대한한방소아학회 회원, 한방비만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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