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대변에 피가 섞인 건지 음식 색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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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이 붉거나 까맣게 보이는데 진짜 혈변인지 모르겠어요. 선혈변과 흑혈변은 뭐가 다른가요?
핵심 답육안으로 확실히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서, 대변을 병원에 가져가거나 사진을 찍어 의사에게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선혈변은 선홍색으로 항문이나 대장에서, 흑혈변은 검은색으로 위나 십이지장 출혈일 때가 많아요.

혈변은 소화기관 어디서든 출혈이 있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에요. 피가 붉은 건 철분 때문인데 장 안에 오래 있으면 소화효소와 세균 때문에 검게 변해요. 그래서 대변 색으로 출혈 위치를 짐작할 수 있어요. 선혈변은 대개 항문과 직장을 포함한 대장 출혈이고, 흑혈변은 보통 식도, 위, 십이지장 출혈이에요.
하지만 예외도 있어요. 선혈변이라도 안쪽에서 난 출혈일수록 더 어둡고 빨리 배출될수록 선홍색이에요. 위나 십이지장 출혈도 양이 많고 빨리 통과하면 선홍색 혈변이 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서 바로 처치가 필요해요.
혈변처럼 보이지만 아닌 경우도 많아요. 붉은 색소가 든 음료, 사탕, 과자, 빙과류나 토마토, 딸기 같은 붉은 음식은 대변을 붉게 만들 수 있어요. 시금치, 감초, 철분제, 비스무스 같은 위점막 보호제는 대변을 검게 해 흑혈변처럼 보이게 해요. 최근에 먹은 음식과 약을 떠올려 보세요.
진짜 피인지 헷갈리면 대변을 가지고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 색이 달라질 수 있으니 휴대폰 사진으로 찍어 보여 주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검사를 피하고 의심될 때 바로 대변 검사를 할 수 있어요. 아이를 평소 돌보는 사람이 함께 가면 더 정확히 설명할 수 있어요.
혈변의 양이 많거나 아이가 기운이 없거나 심한 통증이 있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해요. 구토, 설사, 복통, 발열이 함께 있거나 아이가 많이 힘들어해도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내시경이 필요할 수 있으니 금식 상태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아요. 판단이 어렵거나 모호할 때도 병원에서 확인하세요.
- 최근 먹은 붉거나 검은 음식, 약, 철분제 떠올려 보기
- 대변을 가져가거나 사진을 찍어 의사에게 보여 주기
- 양이 많거나 처지거나 심한 복통이 있으면 응급실 가기
- 구토, 설사, 발열이 함께 있어도 서둘러 진료받기
- 병원에는 아이를 평소 돌보는 사람이 함께 가기
주의할 점피가 확실하거나 아이가 처지고 아파하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에 가세요.
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소아 청소년의 혈변 및 흑혈변 · 베이비뉴스 편집팀 정리
출처: 베이비뉴스 편집국 · 의료 정보는 참고용이며, 아이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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