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머리가 유난히 커지면 수두증일 수 있나요? 어떤 증상을 봐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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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머리둘레가 빨리 커지고 숨구멍이 볼록해요. 수두증이 걱정돼요. 증상이 없으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나요?
핵심 답영아 수두증은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앞숨구멍이 튀어나오며 이마가 돌출되고 눈동자가 아래로 내려가는 일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증상이 없고 산전에 의심이 없었다면 영유아 검진에서 머리둘레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 돼요.

뇌 안쪽 뇌실에서 맥락총이 뇌척수액을 만들고, 이 액체는 뇌실과 척수 주위를 순환한 뒤 대뇌 표면의 지주막 융모를 통해 정맥으로 흡수돼요. 어린이는 시간당 20mL가 만들어지고 총량은 신생아 약 50mL, 성인 약 150mL예요. 이 액체는 외부 충격에서 뇌를 보호하는 쿠션이고 영양을 공급하며 노폐물을 처리해요. 생성과 흡수, 흐름의 균형이 깨져 뇌실이 커진 상태가 수두증이에요.
1세 미만 영아는 머리뼈가 아직 닫히지 않아 수두증이 진행되면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커져요. 앞숨구멍이 넓게 열리면서 튀어나오고 두피 정맥이 확장되며 이마가 돌출되고 눈동자가 아래로 내려가는 일몰 현상을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신생아·영아기에는 머리둘레를 재는 것이 중요한 진단 단서예요.
나이가 많은 어린이는 머리뼈가 닫혀 있어 증상이 미묘해요. 보챔, 힘 없음, 식욕 저하, 구토가 흔하고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심하고 밤새 누워 있는 동안 뇌척수액이 잘 빠지지 않아서예요. 앉아 있으면 나아지기도 하지만 심하면 하루 종일 가요. 성격이 서서히 변하거나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서서히 진행되는 수두증의 증상일 수 있어요. 한쪽 눈이 안쪽으로 몰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달라요. 출생 때는 척추갈림증 등의 기형, 미숙아의 뇌실 내 출혈, X 염색체 변이, 댄디-워커증후군 같은 유전 질환, 지주막낭이 있고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어린이에서는 뇌출혈, 정맥 혈전, 뇌수막염·뇌염, 뇌종양, 머리 외상, 뇌졸중이 원인이에요. 진단은 초음파(대천문이 1cm 이상 열려 있을 때), CT, MRI로 빠르고 간편하게 해요.
증상이 없고 산전에 수두증이 의심되지 않았다면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요. 가정에서 머리둘레를 정확히 재기도 어렵고 머리도 계속 자라서 정상 범위를 알기 어려우니, 우리나라 영유아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며 전문가의 소견을 들으세요. 다만 머리가 빠르게 커지거나 아이가 처지고 반복적으로 구토하면 바로 진료받으세요.
- 영유아 검진 때 머리둘레 측정 결과를 확인하기
- 앞숨구멍이 팽팽하게 튀어나오면 바로 소아청소년과 가기
- 아침 두통과 구토가 반복되는 학령기 아이는 신경과·신경외과 진료받기
- 미숙아·뇌수막염 병력이 있으면 의사에게 알리기
- 집에서 임의로 머리둘레를 재서 불안해하지 않기
주의할 점수두증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뇌 손상이 계속 진행돼요. 의식이 떨어지거나 심한 구토·경련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에 가세요.
자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수두증(소아) · 베이비뉴스 편집팀 정리
출처: 베이비뉴스 편집국 · 의료 정보는 참고용이며, 아이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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