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대변에 피가 보이거나 까맣게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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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대변에 붉은 피가 묻거나 검은 변을 봤어요. 어떤 때 응급실에 가야 하나요?
핵심 답혈변은 대부분 예후가 좋지만, 혈변의 양이 많거나 구토·복통·발열이 있거나 아이가 기운이 없고 많이 힘들어하면 응급 진료가 필요해요. 병원에는 대변이나 사진을 가져가고, 가능하면 금식 상태로 가세요.

혈변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딘가의 출혈이 대변에 섞여 나오는 거예요. 선홍색 혈액이 덩어리나 실 모양으로 묻으면 선혈변으로 대부분 항문·직장을 포함한 대장 출혈이고, 안쪽에서 난 출혈일수록 어둡고 빨리 배출될수록 밝은 선홍색이에요. 암적색이나 검은색이면 흑혈변이고 보통 식도·위·십이지장 출혈일 때 나타나요. 다만 출혈량이 많거나 장을 빨리 지나면 위 출혈도 선홍색으로 보일 수 있고, 장 출혈도 오래 걸려 나오면 검어질 수 있어요.
먼저 진짜 피인지 확인하세요. 붉은 색소가 든 음료·사탕·과자·빙과류나 토마토·딸기 같은 붉은 음식은 대변을 붉게 만들고, 시금치·감초·철분제·비스무스 같은 약은 대변을 검게 만들어 흑혈변처럼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최근 먹은 음식과 약을 떠올려 보고, 대변을 가져가거나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니 사진을 찍어 의사에게 보여 주는 것이 좋아요.
건강한 아이의 갑작스러운 혈변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성 장염이에요. 바이러스·세균·아메바가 원인이고 물이나 점액 설사와 함께 혈변이 나오며 복통, 고열, 구토를 동반해요. 신생아는 분만 중이나 모유 수유 중 엄마 젖꼭지 상처의 피를 삼켰을 수 있고, 비타민 K 부족 등 혈액 응고 이상, 출혈성 위염, 스트레스(난산·패혈증 등으로 집중치료실 치료 중)도 원인이에요. 영아기 이후에는 변비로 생기는 항문 열상이 흔해서 정상 대변의 겉이나 끝, 기저귀와 화장지에 선홍색 피가 묻어요. 항문 열상은 물티슈 대신 좌욕만 해도 좋아질 수 있고, 변비가 원인이면 변비 치료가 근본적인 해결책이에요.
병원에서는 문진, 항문 주위를 포함한 신체검사, 대변·혈액 검사를 먼저 해요. 눈에 보이지 않는 소량의 피는 잠혈검사로 확인해요. 장중첩증이 의심되면 복부 초음파가 도움이 되고, 내시경 검사가 원인과 위치를 직접 보고 치료까지 할 수 있어 가장 중요해요. 소아용 내시경이 개발되어 신생아도 가능하고, 숙련된 전문의가 하면 특별히 더 위험하지 않으며 수면내시경도 안전성이 높아졌어요.
다음에는 응급이에요. 혈변의 양이 많을 때, 구토·설사·복통·발열이 함께 있을 때, 아이가 기운이 없거나 심한 통증을 호소할 때예요. 응급실에서는 혈압·심박수·피부색으로 출혈량을 먼저 가늠하고 필요하면 수액이나 수혈을 해요. 내시경을 빨리 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되니 금식 상태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고, 설사에 혈변이 동반될 때 지사제는 권하지 않아요. 보호자가 판단하기 어려워도 병원을 찾아 확인하세요.
- 대변 색이 의심되면 사진을 찍고 대변을 가져가기
- 최근 먹은 음식(붉은 색소·시금치 등)과 약을 정리하기
- 혈변의 양이 많거나 복통·구토·발열이 있으면 응급실 가기
- 아이를 주로 돌보는 사람이 함께 병원에 가기
- 설사에 혈변이 섞여 있으면 지사제를 임의로 먹이지 않기
주의할 점혈변이 많거나 아이가 축 처지고 창백하면 지체 없이 119나 응급실을 이용하세요.
자료: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 국가건강정보포털 소아 청소년의 혈변 및 흑혈변 · 베이비뉴스 편집팀 정리
출처: 베이비뉴스 편집국 · 의료 정보는 참고용이며, 아이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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